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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7 섬유근육통이 심하게 아픈 이유는?

by 웰스빌더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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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통각 같은 여러가지 감각을 느낀다.

그런데 통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에는 공통점이 있다.

동일한 자극을 계속해서 받을 때, 그 자극에 대해 금방 무뎌진다는 점이다. 

즉, 동일한 자극에 금방 적응되기 때문에,

더 강한 느낌을 얻기 위해선 더 큰 자극이 필요하다.

이런 현상을 역치가 높아진다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보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바로 옆자리에 강한 향수를 뿌린 숙녀가 앉았다.

처음엔 강한 향수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같이 느껴졌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향수 냄새에 무뎌지게 되고 익숙해지게 된다.

미각도 마찬가지다. 사탕을 먹은 뒤에 바로 과일을 먹으면

과일의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신맛만 느껴진다.

사탕이 단맛을 느끼는 미각의 역치를 높여 놓았기 때문에

낮은 당도를 가진 과일을 먹으면 단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렇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역치가 다시 원위치로 낮아지기 때문에

과일의 달콤함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우리가 가진 후각, 미각, 시각, 청각, 촉각 모두

강한 자극을 받으면 역치가 높아지면서 그 자극에 적응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역치는 낮아지면서 원래의 예민한 감각을 다시 되찾게 된다.

이렇게 감각이 역치를 높이면서 자극에 적응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기능은

우리의 감각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준비시켜줄 뿐만 아니라

불쾌한 자극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반대로 지속적인 자극에 둔감해지지 않고,

자극을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예민해지는 특이한 감각이 있다.

그 감각은 바로 통증이다.

통증이 가진 이러한 특성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예를 통해 이해해 보자.

 

시내 백화점에 쇼핑을 가려고 문밖을 나설때 문득 며칠 전 선물 받은 새 구두가 떠올랐다.

'그래, 오늘 새 구두를 신고 나가자.'

새구두로 갈아 신고 버스 정거장까지 걸어가는데

뻣뻣한 새 구두에 발꿈치가 "꽉 끼는 느낌"이 들었다.

'새 구두라서 처음엔 조금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갖던 걸음을 재촉했다. 

백화점에 도착할 즈음엔 발꿈치가 "쓰라린 느낌이 들었지만,

'조금 더 있으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백화점을 걸어 다녔다.

 

한참 동안 바쁘게 백화점을 돌아다니다보니,

갑자기 발뒤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발뒤꿈치 통증 떄문에 벤치에 앉아 구두를 벗고 발뒤꿈치를 살펴보았는데,

발뒤꿈치가 빨갛게 부어 있었고, 피부가 살짝 벗겨져 있었다.

'이런! 어쩌지? 한시간 정도만 더 걸으면 되니까 조금만 참자.'

아픈 발을 다시 구두 속으로 밀어 넣고 한걸음 한걸음 절뚝거리며 걷기 시작한다. 

통증을 참으면서 걷다 보니,

발꿈치 통증이 점점 심해지다가 더이상 참기 어려울 정도로 심해졌다.

 

마치 칼로 찌르는 듯한,

맨살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입에서 고통스런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너무 아파서 도저히 한 걸음도 더 못 걷겠어."

결국은 신발가게에 들러 슬리퍼를 한 켤레 사서 신고,

새 구두는 손에 들고 절뚝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즐거운 쇼핑이 새 구두로 인한 통증 때문에 악몽으로 변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만한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통증이 가진 어떤 특징에 대해 배울 수있는가?

 

통증은 다른 감각과 달리, 계속되는 자극에 무뎌지면서 적응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속적인 자극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면서, 점점 더 강한 통증을 일으킨다.

그러면 통증이 다른 감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길을 걷다가 길에 떨어진 못을 밟았다고 가정해 보자.

못에 찔려 손상된 조직에선 염증이 일어나고,

염증성 물질들이 통각 신경 말단을 자극하면서 통증 신호를 일으킨다.

이 신호는 척수를 타고 대뇌까지 전달되고,

우리는 '아얏! 못에 찔렸네!' 라며 빠르게 상황을 판단한다.

못으로 찔린 아픔 때문에 걸음을 즉시 멈추고,

못을 제거한 후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할 것이다. 

 

만약 통증이 다른 감각들처럼 자극에 둔감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될까?

못이 발바닥에 박혀 있어도 그럭저럭 참을 만하다면

우리는 상처를 돌보지 않고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결국엔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이 올 수 있고,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위험을 회피하게 하고, 상처 입은 몸을 돌보게 하고,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만,

상처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치료를 받도록 이끄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통증"에서 나온다. 

 

이렇게 통증은 우리 몸이 위험에 빠졌다는 신호를 알려 줌으로써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 줄 뿐만 아니라,

염증과 더불어 손상된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존과 관련된 통증의 이러한 역할 때문에 통증은 위험이 제거되지 않는 한 절대로 무뎌지지 않고,

도리어 통증 역치를 낮추면서 점점 더 예민해지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게 설계되었다.

 

통증을 우리 생명 유지와 관련된 보호 장치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통증이 지닌 절대 꺽이지 않는 강한 특성은

그 원래의 목적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장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통증을 일으키는 해로운 자극이 오랜기간 계속 해서 우리 몸을 공격해 오는 경우,

인체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

 

섬유근육통 환자들에게 통증이 처음 시작되고,

이후에 점점 심한 통증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심한 과정을 겪게 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섬유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는 유발 인자는 다양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우울증, 불안증 같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저하증, 감염, 반복되는 작업, 교통사고나 수술같은 신체적 외상, 유전적 요소 등이 있다.

이런 여러가지 유발인자 때문에 섬유근육통이 시작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시작되었든 간에

 

결국엔 모두 한 가지 과정을 거쳐서 섬유근육통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그 과정은 바로 근육에 분포되어 있는 말초 혈관에 혈액 공급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어릴 적 친구들에게 전기 오르게 해준다면서 친구의 손끝부터 팔목까지 서서히 조여 올라오면,

손 전체에 혈액 공급이 멈추면서 손은 차가워지고 창백하게 변하는데,

이때 누르고 있던 손을 풀어주면,

다시 혈액 공급이 시작되면서 찌릿찌릿하게 전기오는 느낌이 느껴진다.

만약 이때 손을 계속 조이고 있으면서 풀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손은 차가워지고 창백해지지만 아프진 않다.

이때 손을 움직여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얼마 지나지 않아 손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책 "섬유근유통, 체질을 바꿔야 낫는다" 중에서- 

 


 

재독교포 김세연 교수님의 자연치유 KSS스본스도는

독일과 전세계 많은 섬유근육통 환자들을 회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스본스도를 통해 회복되신 사례가 많습니다.

본인 또는 주위에 섬유근육통 증상을 겪는 분이 있다면

먼저 김세연님의 유튜브를 알려주세요.

채널명: newsk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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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10 4590 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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