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알아보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이번 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해를 가져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는 1949년 4월 4일 체결된 북대서양조약을 기초로 하여, 유럽10개국, 미국와 캐나다 12개국이 참가하여 구소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발족시킨 집단방위 기구입니다. 1955년 서독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구소련 등의 공산권 12개국들은 이에 대항하여 동년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창설하였으나 소련과 동유럽의 자유화에 따라 1991년에 해체되면서, 나토(NATO)는 미국의 주도로 지역 분쟁에 대처하는 유럽 안보기구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나토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해 있으며, 2022년 현재 3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1949년 8월 24일에 창설된 나토는 당시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아이슬란드,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포르투갈, 프랑스 총 1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그후 1952년 그리스와 터키, 1955년 서독, 1982년 스페인이 가입하면서 총 16개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1999년을 기점으로 옛 공산권 국가인 체코, 폴란드, 헝가리가 가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이어 2004년에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7개국이 합류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몬테네그로, 2020년에는 북마케도니아가 가입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는 현재 총 30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반응형

 

나토회원국은 북아메리카 2개국, 유럽 28개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모든 회원국들이 일반 정식 군대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상비군을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회원국이지만, 해안경비대와 나토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소규모 준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토의 군사 지출비는 전세계 군사지출비의 70%를 차지합니다. 각 회원국들의 방어비용은 GDP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나토의 본질은 소련에 대한 집단안전보장을 위한 군사동맹이었으나, 1980년대말 소련 해체로 냉전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공산권 동유럽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유럽의 국제적 안정을 위한 정치기구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들 간의 이해관계가 부딪히면서 각종 마찰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프랑스는 1966년 핵무기 개발 관련한 미국의 독주에 반발하여 탈퇴하였다가, 1992년에 나토에 재가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는 터키의 키프로스 침공과 관련하여 나토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1974년에 탈퇴하였다가 1980년에 재가입하였습니다. 

 

나토는 무장공격을 당한 회원국에 대해 어떤 지원도 할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1999년 유엔의 결의 없이 당시 코소보사태 기간 코소보를 단독 공습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아프가니스탄에 국제안보지원군이 파병되었고, 이라크에 교관을 파견하여 해양방어작전을 지원하였으며, 리비아 내전에도 개입한 바 있습니다. 2002년 나토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제안한 2만명 규모의 신속배치군(RDF)이 공식 창설이 인가되었습니다. 

 

2022년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원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949년 8월 24일 12개국이 창설하으며, 그후 1952년부터 18개국이 순차적으로 또는 동시에 가입하였습니다.